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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버블세븐 19주 연속 ↓, 급매물 쌓여 가격 하락 부추겨

용인시 아파트 매매가격이 곤두박질치고 있다.

성복동 LG빌리지3차 171㎡의 경우 기존가격보다 3천만원 이상 하락했고 간간히 거래되고 있는 급매물의 가격이 시세에 바로 반영되고 있다.

과천의 경우 다음달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원문동 주공3단지(슈르래미안) 영향으로 전세가격마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평촌, 용인 등 경기지역 버블세븐의 경우 19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신도시 평촌(-0.24%), 용인시(-0.21%), 과천시(-0.20%), 신도시 분당(-0.13%) 등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이중 용인시의 경우 급매물이 쌓이고 있으며 거래되는 급매물 가격이 시세에 반영돼 가격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

용인 성복동 LG빌리지3차 171㎡의 경우 한 주동안 3천만원 떨어져 6억5천만원~7억5천만원의 시세를 형성했고, 마북동 교동마을 LG자이 158㎡도 4천만원 내린 4억5천만원~5억원 수준을 보였다.

반면 의정부시는 2011년 개통예정인 의정부 경전철 주변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특히 금오동은 금의지구 개발과 광역행정타운 조성 호재로 문의가 꾸준하다.

금오동 신도브래뉴 76㎡는 지난주와 비교해 1천만원 상승한 2억1천만원~2억5천만원의 시세를 보였고 호원동 한주5차 79㎡도 500만원이 상승하면서 2억2천만원~2억3천만원의 수준을 기록했다.

전세시장도 비슷하다.

지역별로는 과천시(-0.20%)의 하락폭이 가장 컸고 수원시(-0.08%), 신도시 평촌(-0.03%) 등이 하락했다.

과천시는 다음달부터 입주할 예정인 원문동 주공3단지(슈르래미안)의 영향으로 별양동 주공6단지 59㎡경우 지난주보다 1천만원 내린 1억1천만원~1억3천만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고양시 일산의 경우 역세권을 중심으로 소형 아파트로 문의가 늘고 있다.

일산동 후곡현대18단지 92㎡는 750만원이 상승한 1억3천만원~1억4천만원 수준이며, 백석동 백송선경코오롱 105㎡도 250만원 상승한 1억5천만원~1억6천500만원을 기록했다.

의정부시는 호원동 주공이 상승세다.

3.3㎡당 250만원으로 전세가격이 워낙 저렴해 자금여력이 부족한 젊은층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46㎡는 500만원 상승한 4천만원, 59㎡의 경우 500만원 상승한 4천500만원~5천만원 수준이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장은 “버블세븐의 경우 19주연속 하락했다. 정부교체 기대감으로 올 2월 반짝 상승한 이후에는 끝없이 하락하고 있는 셈이다”며 “여름 비수기, 입주물량 홍수 여파로 급매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매수세는 전혀 없어 아파트값 하락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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