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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고등부 장사급 모래판 제왕 등극

김재환(용인고)이 제89회 전국체육대회 씨름 고등부 장사급에서 도대표로 선발됐다.

김재환은 11일 수원 한조씨름장에서 열린 제89회 전국체육대회 2차 도대표 선발전 고등부 장사급 결승에서 밀어치기와 들배지기로 정원규(수원농생고)를 2-0으로 완파, 1·2차 선발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오는 10월 전남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역사급에서는 윤승민(용인고)이 받다리 걸기로 임남준(남양주공고)을 모래판에 눕히고 도대표로 선발됐고, 윤창원과 최정만(이상 수원농생고)도 용사급과 용장급 결승에서 박으뜸(용인고)과 박지광(의정부공고)을 각각 잡치기와 들배지기로 누르고 우승했다.

또 박태욱(수원 농생고)은 청장급 결승에서 잇따른 배지기 2판으로 이상현(남양주공고)을 제압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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