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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경전철 대체노선안 난항

주민들, 관광명소 훼손·조망권 침해·생활피해 우려 반발

고양시가 경전철사업과 관련, 기존 노선안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로 일산신도시의 녹지축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대체 노선안을 마련했으나 새 노선안 구간의 지역 주민들 역시 대책위를 구성하는 등 반발하고 나서 또다시 진통이 예상된다.

14일 시와 주민대책위에 따르면 시는 주요 도로의 교통량 연평균 증가율이 12~22%에 이르고 유동인구 증가에 따라 경전철 건설을 오는 2013년 완공 계획으로 추진해 왔으나 지난해 주민 반발로 기존 노선(대화지구~킨텍스~한류우드~마두역~백마역~풍동지구~식사지구)을 포기하고 한국교통연구원에 연구 용역을 의뢰해 새 노선을 마련했다.

새 노선안은 기존 노선안이 호수공원을 통과해 정발산 지하 또는 마두공원을 통과했던 것과 달리 노래하는 분수대 지점에서 호수공원 경계를 따라 호수로로 빠져나온 뒤 웨스턴돔과 백마로를 지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주민들은 시의 관광명물 훼손과 극심한 생활피해 등이 우려된다며 대책위를 구성, 반발하고 있다.

대책위는 “변경된 노선은 수백억원이 들어간 일산의 관광 명물의 가치를 저하시킬 것”이라고 지적하고 “공사 기간 4년 동안 10m 규모의 콘크리트 구조물(교각)을 건설하면서 발생하는 분진과 소음, 조망권 침해, 통행 불편 등도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주엽동에 사는 한 주민은 “경전철이 무슨 도깨비 방망이라도 되는 듯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려하지 않고 있다”며 “시가 추진 중인 경전철은 모노레일로 상행선과 하행선을 만들려 하고 그 높이가 아파트 7~8층높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기존 노선에 대해 주민들이 반대함에 따라 한국교통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대체 노선안을 마련했다”며 “다음달 21일 공청회를 통해 새 노선안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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