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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주니어배드민턴 김기정-엄혜원 조 준우승

김기정(광명북고)-엄혜원(포천고) 조가 2008 아시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기정-엄혜원 조는 2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롬푸르 주아라 스타디움에서 막을 내린 혼합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장난-루루 조에 1-2(21-14, 15-21, 22-24)로 아쉽게 역전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기정-엄혜원 조는 첫세트를 21-14로 가볍게 제압했으나 이어진 두, 세번째 세트를 연거푸 15-21과 22-24로 내줘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남자단식에 출전한 박성민(인천해양고)도 결승에서 맞붙은 중국의 왕쩡민에게 0-2로 무릎을 꿇어 은메달을 획득에 머물렀다.

한편 김기정은 남자복식에서도 최영우(원주 진광고)와 짝을 이뤄 결승까지 올랐으나 말레이시아의 막히천-토콕시앙조에 2-0으로 져 은메달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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