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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S자동차학원 노사대립 ‘엇갈린 질주’

노조측 “노조활동 우려 일방 폐업” 학원운영 정상화 등 요구
S학원측 “유가폭등 등 경영난 인한 합법 폐업” 강경책 고수

고양시 소재 S자동차학원이 두달째 휴업중인 가운데 노조측이 사측에서 노조활동을 우려한 나머지 일방적으로 폐업조치했다며 부당노동행위로 고소하고 철회요구 농성에 돌입하자 사측은 경영난으로 인한 합법적 폐업이라며 강경하게 맞서 노사간 마찰이 장기화하고 있다.

21일 이 학원 노사에 따르면 한 때 학원수강생이 월평균 250여명에 이르는 등 건실한 학원으로 고양지역의 타 자동차학원 보다 입지조건이 유리한 업체였으나 최근 3년간 매년 적자규모가 늘어났다.

이로 인해 새 원장은 사원들의 동의 없이 각종 수당을 해마다 줄여 올해에는 한 개의 수당만 남겨 놓고 비수기에는 70~80만원, 성수기에는 150만원 정도의 임금을 지급했다고 노조측은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이 학원 강사 등 종사자 240여명은 지난 5월 2일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10일 사측에 노조설립을 통보했으며 사측은 같은달 13일에 폐업선언을 했다.

이어 14일 1차 교섭 결렬(사측 불참)에 이어 16일 2차 교섭 역시 결렬됐으며 21일 사측은 직장을 폐쇄하고 휴업에 들어갔다.

이후 노조원들은 22일부터 출근 투쟁을 시작하고 26일 사측을 부당노동행위로 고소했다.

결국 사측은 지난달 4일 폐업 신고를 한데 이어 26일에는 학원건물의 전기공급을 끊는 등 강경대응으로 맞서 노사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노조측은 “사측이 노조 결성에 대한 우려와 노조에 대한 혐오증으로 바로 휴업에 들어갔고 폐업 신고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사측은 “유가 폭등 및 최근 어려운 경영난 등 여러 이유 때문에 합법적으로 폐업한 것”이라며 맞서고 있다.

이와 관련, 노동부 고양지청 관계자는 “노조측이 사측을 고소한 것은 사실이며 사측이 폐업신고를 철회할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노조측은 현재 사측에 폐업 철회와 학원운영 정상화, 성실한 교섭과 노동조합 활동보장, 임금체계 개선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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