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연구개발센터는 지난해 함포 시뮬레이터 개발에 이어 지난 21일 중소기업청, ㈜콤스텍과 해양경찰 조함 및 항해훈련용 시물레이터를 개발해 해양경찰에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조함훈련용 시뮬레이터는 전기능 함교훈련장(FMB), 개인 조함숙달훈련장(CUBICLE), 강평실(Debriefing Room), 중앙통제 및 컴퓨터실의 기능 등 실제 경비함정의 항해 경험이 부족한 경찰관을 대상으로 주·야간 및 악천후 상황에서의 항해 등 다양한 가상훈련을 통해 조함 및 항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번 개발한 조함시뮬레이터에는 해양경찰 함정의 특성, 승조원의 특성, 작전 대상 해역의 환경과 항구의 데이터베이스를 변경하여 조함 시물레이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해양경찰연구개발센터는 “실제 해양경찰 경비함정을 모델링해 개발하였기 때문에 현장에서 경비함정을 직접 조함하는 것과 동일한 환경을 3채널 영상장비로 구현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경찰연구개발센터는 외국 장비 부속품의 국산화 및 해상치안활동 안전장구 개발 등 해양경찰 장비의 과학화를 위해 창의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