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민통선 지역인 파주시 군내면과 진동면 일대 임야 16만3천여㎡를 훼손해 인삼밭 등을 조성한 혐의로 8명을 적발해 이 가운데 4명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말부터 허가없이 민통선내 산림 3만2천㎡를 개간해 인삼을 재배했으며 이를 위해 묘지 수십 기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민통선내 임야를 개간하려면 군사시설보호법에 따라 미리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이들은 멋대로 산림을 훼손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