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희선(수원 수일중)이 양정모 올림픽제패기념 제33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 중등부 그레코로만형 69㎏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간희선은 24일 강원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중등부 그레코로만형 69㎏급 결승에서 김성록(부산 서면중)에게 1라운드에서 5점을 따낸 뒤 이어진 2라운드에서도 4점을 더 보태 2-0(5-0,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중등부 자유형 39㎏급 장정민(인천 산곡중)도 결승에서 맞붙은 최승화(강원 북평중)를 2-0으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54㎏급 이동엽(산곡중)도 이중훈(전남체육중)을 2-0으로 꺾고 정상에 동행했다.
또 고등부 그레코로만형 85㎏급에 나선 임승묵(안중고)도 결승 1, 2라운드에서 각각 6점과 8점을 획득하며 이대희(대전체고)에게 테크니컬폴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중등부 그레코로만형 100㎏급에 출전한 한영석(안산 반월중)은 은메달을 획득했고, 자유형 39㎏급 배동민(성남 문정중)과 69㎏급 김진우(산곡중)는 각각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