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초가 2008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초등부 정상에 올랐다.
이천초는 경남 합천 주경기장에서 열린 초등부 결승에서 전반 시작 1분만에 터진 장창의 결승 선제골로 대양초(대전)를 1-0으로 누르고 패권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천초는 지난 5월 광주 광역시에서 개최된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결승에서 대양초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한 수모를 되갚았다.
이천초는 경기 시작 1분만에 장창이 상대 수비수 실책으로 뒤로 흐른 볼을 가로챈 뒤 수비수 한명을 따돌리며 회심의 슛을 날렸다. 장창은 자신이 날린 슛이 골대를 맞고 튀어 나오자 다시 잡아 상대 골문 안으로 밀어 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에 들어서도 집중력 발휘한 이천초는 만회골 사냥에 나선 대양초의 거센 반격을 저지하며 장창의 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한편 고등부 결승에 올랐던 장호원고(이천)는 포항여전자고에 0-1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인천 디자인고는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