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는 공중위생업소의 위생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관내 목욕탕 24개소와 미용업소 30개소 등 총 54개소를 대상으로 공중위생업소 서비스수준을 평가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다음달 명예공중위생감시원과 소비자단체로부터 추천을 받아 평가요원을 선발한 후 오는 10월부터 11월 중 현장실사를 통한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평가는 탈의실·발한실·조명·환기 등 시설환경과 행정처분 여부, 위생교육 및 위생관리 이행 여부 등을 항목별로 채점해 녹색(최우수), 황색(우수), 백색(일반관리)으로 등급을 결정한다.
특히 평가결과 우수업소에 대해서는 대외 공표는 물론 포상, 연수, 경제적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공중위생업소의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평가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로 주민들에게 양질의 위생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와 같은 제도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