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인천대)이 제41회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대학부 2관왕에 올랐다.
김민경은 29일 전북 고창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대부 개인복식 결승에서 장예나와 호흡을 맞춰 안정된 리시브와 절묘한 네트플레이를 앞세워 김남연-오명은(부산외대)조에게 2-0(21-13, 21-12)으로 승리를 거둔 뒤 개인단식 결승에서도 1위에 올라 2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개인복식 결승에서 장예나와 조를 이룬 김민경은 첫 세트를 21-13으로 가볍게 따낸 뒤 두번째 세트 마져 시작부터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이며 21-12로 제압해 첫 장상에 올랐다.
이어 김민경은 개인복식 파트너 장예나와 맞대결을 펼친 개인단식 결승에서도 접전 끝에 2-1로 승리를 거둬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대학부 혼합복식에 출전한 최용현(경희대)은 김영랑(동양대)과 힘을 합쳐 오우석-한수현(조선대) 조를 2-0으로 완파하며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