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 킹’ 이동국과 프랑스 프로축구 FC메츠의 공격수 어경준이 성남 일화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성남은 K-리그 선수등록을 하루 앞둔 30일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미들즈브러에서 활약했던 이동국과 극적으로 계약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08년 12월31일까지로 1년5개월이며 구체적인 연봉과 계약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동국은 다음달 1일부터 팀에 합류해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돌입, 오는 8월23일 시작되는 후반기 선두 다툼에 본격적으 투입될 예정이다.
2002년 대한축구협회 우수 선수 해야유학 1기로 프랑스 FC메츠로 유학을 떠나며 화재를 모은 바 있는 어경준도 30일 1년 임대조건으로 성남에 합류했다.
어경준은 21살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높은 골결정력과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다. 한편 성남은 이동국과 어경준의 영입으로 모따, 두두, 최성국 등 국내 최고의 공격수들을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