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근(광명북고)이 제41회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 개인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이동근은 30일 전북 고창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남고부 개인단식 준결승에서 특유의 파워 넘치는 플레이를 앞세워 현동기(제주사대부고)에게 2-0(21-9, 21-14)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동근은 대회 마지막 날인 31일 팀 동료 전천우(원주 진광고)를 누르고 올라온 최영우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이동근은 첫 게임에서 강력한 스매싱과 안정된 수비로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하며 21-9로 가볍게 제압한 뒤 낙차 큰 드롭샷을 앞세워 두번째 게임마져 21-17로 따내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이어 이동근은 김기정과 호흡을 맞춰 출전한 남고부 개인복식 준결승에서도 김대은-한토성(전남 화순실고) 조를 2-1(21-13, 21-18)따돌리고 결승에 진출, 오도협-현동기(제주사대부고)조와 정상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