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는 관내 주민들중 정보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2008년 하반기 주민 정보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교육은 ▲컴퓨터를 켜고, 끄는 것부터 알려주는 컴퓨터 기초과정 ▲국가기술자격증(워드프로세서 2급 및 3급)을 취득하는 ‘도전! 자격증 취득. 나도 할 수 있다’과정 ▲장표작성에 필요한 엑셀 과정 ▲다문화가정의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컴퓨터 교육 등 다양한 과정을 마련해 소외된 주민들이 정보화 사회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또 구는 어린자녀 때문에 수강신청을 고민하는 결혼이민여성들을 위해 교육장이 위치한 덕양구청 옆 덕양구직장어린이집에 장소를 마련, 여성회관에서 지도교사가 파견돼 아이들을 돌봐준다.
이번 덕양구 정보화 교육은 쾌적한 교육 환경과 우수한 자원봉사 강사진들로 접수기간 마다 신청자들이 새벽부터 기다릴 만큼 인기가 높다.
구 관계자는 “더 많은 주민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기 위해 올해 교육용 컴퓨터를 10대 증설하고 예산을 2배 이상 투입하여 주민들의 배움에 대한 욕구를 채워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