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근(광명북고)이 제41회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이동근은 31일 전북 고창 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남고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며 최영우(원주 진광고)를 2-0(21-19, 21-16)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어 이동근은 김기정과 조를 이룬 개인복식 결승에서도 오도협-현동기(제주사대부고) 조를 접전 끝에 2-1(21-19, 17-21, 21-17)로 제압, 첫날 단체전 우승에 이어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특유의 파워넘치는 플레이로 상대 최영우를 2-0으로 완파한 이동근은 김기정과 호흡을 맞춘 개인복식 결승에서도 고비때 마다 코트 구석구석을 찌르는 날카로운 스매싱으로 오도협-현동기(제주사대부고)조를 2-1로 돌려세워 3번째 정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