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경찰서는 1일 잠을 깨웠다는 이유로 70대 노모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존속상해)로 A(44)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3시10분쯤 어머니(73)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전날 오전 6시쯤 어머니가 자신의 방에 들어와 잠을 깨웠다는 이유로 이날 술에 취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A 씨는 말리던 아버지(79)에게도 식탁의자를 던지는 등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나타났다.
A 씨는 경찰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가 자꾸 아침잠을 깨워 계속 참다가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