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는 1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서 안상수 인천시장과 한수양 포스코건설 사장, 존 하인즈 게일 인터내셔널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전시컨벤션시설인 ‘송도컨벤시아’ 준공식을 가졌다.
송도국제도시의 핵심 인프라 가운데 첫번째로 완공된 송도컨벤시아는 NSIC가 1천500억원을 투자해 국제업무지구 내 10만㎡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건축면적 5만4천㎡ 규모다.
내부에는 450개의 부스를 설치할 수 있는 전시장을 비롯해 약 2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미나, 국제회의, 연회장과 23개 최고급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인천시 산하 인천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송도컨벤시아는 오는 10월 초 정식 개관할 예정이며 현재 40여개 행사의 유치가 확정된 상태다.
올해는 국제악기전시회인 ‘뮤직코리아 2008’을 비롯 인천시와 경인지방노동청이 공동으로 여는 여성취업박람회가 9월29~30일까지 열리고 내년에는 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APCS), 인천국제물류산업전시회 등 29개 행사도 예약돼 있다.
송도컨벤시아는 인천대교 개통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15분 내에 도착할 수 있게 돼 인천지역 컨벤션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수양 포스코건설 사장은 “송도컨벤시아는 송도 국제업무단지 개발프로젝트 가운데 첫번째 완성작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면서 “앞으로 이곳이 세계적인 석학과 비즈니스리더들이 모여 세계 경제를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글로벌 포럼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NSIC의 존 하인즈 사장은 “송도컨벤시아는 건축학에 있어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이 전세계의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할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