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운노조 퇴직자 모임 일동은 6일 자신들이 검찰에 고소한 인천항운노조 전 집행부의 비리 의혹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인천시청에서 갖았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3월과 4월 인천지검에 인천항운노조 전 집행부의 취업비리 의혹과 공사대금 횡령 의혹 등을 고소하고추가로 조합비 부당 대출 의혹을 고소할 예정”이라며 “검찰이 압수수색과 관련자 계좌 추적으로 심도있고 치밀한 수사를 요구”했다.
이들은 “항만상용화법에 따라 지난해 인천항이 상용화되는 과정에서 754명의 인천항운노조 조합원이 수 십년간 일한 일터를 떠나게 됐다”면서 “노조 집행부의 비리와 잘못으로 실추된 항운노조 조합원들의 명예가 회복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