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2함대는 12~13일 인천 옹진군 연평도에서 섬주민들과 함께 하는 ‘한마음 축제’를 연다.
축제 기간동안 섬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 법률상담 등이 이뤄진다. 첫날인 12일에는 연평부대 연병장에서 주민과 장병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연도 펼쳐진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공연에는 군악대 연주, 사물놀이, 마술공연, 노래자랑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해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는 연평도에 주둔하고 있는 해군·해병대 장병은 물론 연평도 근해에서 폐어망 인양 작업 중인 평택함 장병들도 참가할 것”이라며 “앞으로 행사의 정례화, 섬지역 축제와의 연계 등을 통해 축제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군은 올해부터 해군부대가 있는 섬지역에서 주민과 하나되는 ‘한마음 축제’를 열고 있으며 서해가 작전 해역인 해군 2함대는 오는 10월쯤 덕적도에서도 축제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