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최근 삼송, 행신, 향동 등 일부 농업지역이 상당부분 택지개발과 도시화로 잠식, 화휘 등 시설 재배 농민들을 위해 우즈베키스탄에 농업기술 진출 희망지원을 위한 설명회를 오는 18일, 개최한다
고양시는 고양시 농업인들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영농추진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기 위해 우즈베키스탄국의 농업여건과 정책적 제도를 파악하기 위한 농업 기술 진출 희망자들에게 현지방문 안내 지원 등 설명회를 오는 18일 개최한다.
시는 최근 삼송, 행신, 향동지구 등 일부 농업지역이 대규모 택지개발과 도시화로 인한 농업기반의 잠식 등으로 화훼 등 시설재배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우려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시 관계자, 농업인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을 이미 1, 2차에 거쳐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바 있다며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는 방문에 대한 결과 설명 및 농업인 현지 기술진출 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해 진출희망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부지 2ha를 제공할 것을 제의했고, 수도인근 시르다르야주에서는 300ha이상의 농지를 제공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끝난 후 오는 9월 10일까지 접수를 받아, 현지 진출에 관심을 보이는 농업인들이 다수일 경우에는 행정당국과 협약을 체결하는 조치를 하겠다”며 “농업인들의 진출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즈벡 정부는 화훼분야, 조경분야, 식량작물분야, 축산분야 등 다양한 작목이 자국에 진출해 복합영농이 가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