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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 뭉친’ 주민에 빈집털이 덜미

상습적으로 다세대주택의 빈집만을 골라 절도 행각을 벌여오던 30대 용의자가 주민들의 합심으로 덜미를 잡혔다.

13일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절도 용의자 윤모(37) 씨는 12일 오후 1시10분쯤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A(55) 씨 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뒤 황급히 사라졌다.

때마침 집주인 A 씨가 집으로 돌아오다 윤 씨와 마주쳤고, 느낌이 이상하다 싶어 집에 들어간 A 씨는 도둑이 든 사실을 확인한 뒤 곧바로 윤 씨의 뒤를 쫓았다.

A 씨는 “20여분 간 윤 씨를 쫓았고 이 과정에서 이를 본 동네 주민들이 함께 쫓아줘서 도둑을 막힌 건물로 몰아세우게 됐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A 씨의 딸이 경찰에 피해사실을 신고, 윤 씨는 도주 20여분 만에 경찰에 넘겨졌다.

윤 씨는 지난달 15일에도 일산서구 장항동 다세대주택 1층 B(32·여) 씨의 집 방범창을 뜯고 들어가 수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윤 씨의 자동차 안에서 노트북과 보석, 현금 등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증거물로 압수하고, 여죄를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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