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도서관은 오는 17일까지 다큐멘터리 탄천 이야기 사진전을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중원도서관이 주최하고 K.D.P연구소가 주관해 지난 11일 부터 개최하고 있는 이번 사진전은 탄천 사계 내용을 담은 사진들 80여점을 테마별로 진열 전시, 전시회 효과를 높이고 있다.
사진전 구성은 탄천의 풍경, 탄천의 환경·생태, 탄천의 물, 교량, 조형물, 탄천과 인간 등 테마별로 돼 있다.
탄천은 용인에서 시작해 성남시 중앙부를 통과해 서울 한강으로 유입되는 주요 하천으로 그 주변 일대가 놀라운 발전을 거듭하는 속에 백로와 물고기들이 즐겨찾는 고향같은 하천의 면모를 보여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함께 점쳐 볼 수 있는 광장으로 손꼽혀 이번 탄천을 주제로한 다양한 기록 사진전은 의미가 있다는 평가이다.
특히 연례행사로 치러지는 탄천 페스티발은 성남시민 축제 장으로 새로운 공연무대로서의 면면을 보여주고 있으며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는 마음과 마음을 잇는 하천 문화를 반영해 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 주관사인 K.D.P 연구소(회장 최원묵)는 탄천을 소재로 한 사진 작품들을 사진집 탄천 이야기로 펴냈고 이번에 전시회를 갖게 된 것이다.
노영우 중원도서관장은 “탄천의 역사가 고이 배인 사진작품들을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돼 보람 있다”며 “성남과 탄천의 역사는 한맥락속에서 바라볼 수 있는 만큼 탄천 보전에 모두가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