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은 17일 오전 9시 20분쯤 인천시 중구 초치도 부근 해상에서 표류중이던 수상레저객 1명을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레저객 이모(45·서울시 종로구) 씨가 초치도에서 카약을 타고 무의도로 항해하던 중 높은 파도와 바람으로 표류하던 중 인천해경에 신고했다.
인천해경은 신속히 공기부양정(H-02정)을 사고현장에 급파해 오전 9시 20분쯤 초치도와 무의도 사이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이 씨를 발견,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에 앞서 16일 낮 12시 20분쯤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사승봉도 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임모(44·대전시 거주) 씨가 파도에 휩쓸려 실종돼 인천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해상 및 섬에서의 안전사고는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휴대폰 등 연락 가능한 장비를 꼭 챙기고, 해상에서는 구명의를 필히 착용하는 등 자발적인 안전의식 및 안전규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