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경찰서는 18일 수도권 일대를 돌며 금은방 벽을 뚫고 들어가 귀금속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임모(47)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김모(45)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 씨 등은 지난해 2월 오후 9시40분쯤 성남시의 한 금은방에서 7억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는 등 2006년 4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일산과 부천 등 3곳에서 모두 10억원 어치의 귀금속을 훔쳐 장물업자에게 1억원의 헐값에 팔아넘긴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