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25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해양경찰서에서 강희락 해양경찰청장, 김태환 제주도지사와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서식을 가졌다.
서귀포해경서는 3개 파출소, 5개 출장소를 두고 해양경찰 300여명, 전투경찰순경 100여명 등 400여명의 인력과 경비구난함 3척, 경비정 3척, 형사기동정 1척, 방제정 1척으로 제주남부해역 2만2천517㎢의 치안을 담당한다.
해경 관계자는 “서귀포해경서는 경비구난 구조, 해상범죄 예방 및 단속, 해양오염방제활동은 물론 이어도해양종합과학기지와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대한 확고한 해양주권 수호 임무도 맡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해경서는 개서식과 함께 서귀포항 해양경찰 전용부두(8부두)에서 3천t급 경비함정 공개행사와 경찰청사 앞에서 해양오염사진전을 전시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