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계 여객수가 67만838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이를 항로별로 보면 인천·제주(7만6103명, 20% 증가), 인천·덕적(12만2199명, 16% 증가), 인천·이작(5만6846명, 15% 증가) 항로 순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대부·이작(1만3837명, 35% 감소), 인천·대난지도(7544명, 22% 감소) 항로 등은 여객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7월중 인천항 연안여객수는 14만6849명(누계 67만8387명)으로 전년동기 14만9420명(누계 65만3207명)에 비해 2% 감소(누계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천·이작(1만2450명, 35% 감소), 인천·난지도(1742명, 32% 감소), 삼목·장봉(2만2667명, 21% 감소), 외포·주문(1만501명, 15% 감소) 항로에서 여객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며 7월 중순까지의 기상 악화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비해, 인천·제주(1만295명, 71% 증가), 인천·백령(2만7850명, 18% 증가), 대부·이작(1만1134명, 19% 증가), 진리·울도(1779명, 27% 증가)항로에서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났다.
특히 백령항로는 지난해에 비해 운항 횟수가 16회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4200여 명이 늘어나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제주항로는 운항 횟수 증가와 함께 지속적인 홍보 활동으로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