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오는 28~29일 강화군 ‘바다의 별 청소년수련원’에서 제1회 해양보호구역 전국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해양환경관리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전국대회는 국내 해양보호구역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최초로 개최되는 행사로 정부, 지방해양항만청, 지방자치단체, 지역주민 및 NGO 등 약 1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전국대회는 정부의 보호구역 관리정책 소개와 전문가 강의, 보호구역별 관리사례 공유 및 워크숍, 우수지자체 선정·시상, 인천강화 갯벌생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해양보호구역이란 일반적으로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특이한 종이 서식하는 지역, 서식처 및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어로행위를 금지할 필요가 있는 지역, 생태적·경관적·문화적 보전가치가 우수한 지역 등을 대상으로 정부가 지정·관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연산호 군락지인 ‘제주도 문섬 생태계보전지역’, 철새 도래지인 ‘순천만 습지보호지역’ 등 12개 지역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전국대회를 통해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주민의 해양보호구역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전환과 해양보호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