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안초등학교에서 28일 저녁 8시~10시에 이색적인 풍경이 벌어졌다.
캄캄한 운동장에 100여명의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무언가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지난 7월25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 ‘가족과 함께 하는 별빛과학캠프’의 연장으로 별자리 관찰하기를 실시한 것이다. 지난번 캠프때 일기가 고르지 못해 별자리 관찰하기를 포기해야 했던 아쉬움을 이 날 깨끗하게 해소할 수 있었다.
고굴절망원경 3대를 설치해 놓고 전문 강사 2명으로부터 별이야기를 들으며 신비한 우주체험을 했다. 목성, 북두칠성, 여름 삼각대자리, 헤라클레스 엉덩이 부분의 성운, 반지별(죽은 별) 등을 보며 우주의 신비를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