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세계역도선수권대회 개최지인 고양시에 다목적 역도 연습장이 건립된다.
고양시는 내년 11월까지 83억원을 들여 덕양구 행신동 2천676㎡에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3천400㎡ 규모의 역도 연습장을 건립한다고 1일 밝혔다.
지하 1층에는 역도 연습장이 들어서며 지상에는 스쿼시장, 탁구장 등의 주민체육시설과 훈련장 등을 갖추게 된다.
시는 11월 1~6일 아시아클럽역도선수권대회에 이어 내년 11월17~27일에는 세계역도연맹(IWF)이 주최하는 ‘2009 세계역도선수권대회’를 각각 개최한다.
시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장미란과 장미란의 여동생 장미령, 지훈민 등 모두 11명(여자 3명, 남자8명)으로 역도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역도 연습장은 장미란을 비롯해 여러 역도 선수들이 훈련하는 장소여서 명칭에 ‘장미란’을 넣는 문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