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해양경찰서는 오는 4일 하수 오니 등 해양 투기 폐기물과 관련해 서울·경인지역의 지자체와 사업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연다.
올해 수도권에 있는 해양배출업체 2개사에 허가된 폐기물 배출량은 144만톤(t)으로 8월 말 현재 투기가 허가된 해역에 버려진 양은 허용량의 72%인 103톤이다.
해경은 폐기물 배출 추세가 이대로 지속된다면 오는 11월께 허가량을 초과할 것으로 보고 간담회를 열어 폐기물 배출 관련 규정의 준수, 육상 폐기물 위탁처리업체의 이용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지자체와 배출업체, 위탁처리업체 등 56개 관련기관 관계자와 협의해 허가량 초과로 해양 배출이 조기에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