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중국에서 로렉스 시계 및 면세양주 등을 밀수입한 혐의(관세법 위반 등)로 김모(65) 씨와 이모(51) 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2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일 오후 중국 옌타이항에서 인천항으로 입항하는 여객선을 이용해 로렉스 등 짝퉁시계 6종 30점(정품시가 2억5천만원)을 검은 비닐봉투에 담아 몰래 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씨는 지난 1일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면세양주 조니워커 블루, 발렌타인 등 390여병(시가 8천500만원)을 밀반입하려다 불심검문 중이던 해경에 적발됐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1만5천원을 동료상인과 여행객에게 주고 면세점에서 양주를 구입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