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4 (월)

  • 맑음동두천 12.0℃
  • 맑음강릉 15.3℃
  • 연무서울 13.2℃
  • 연무대전 13.7℃
  • 맑음대구 14.1℃
  • 맑음울산 15.9℃
  • 구름조금광주 15.1℃
  • 맑음부산 15.5℃
  • 맑음고창 12.9℃
  • 구름많음제주 17.1℃
  • 맑음강화 11.1℃
  • 맑음보은 13.2℃
  • 맑음금산 13.6℃
  • 맑음강진군 14.9℃
  • 구름많음경주시 12.2℃
  • 맑음거제 13.1℃
기상청 제공

“의료기기 부작용 매년 급증”

정미경 의원 “2004년 1건比 상반기만 67건”
혈관 확작용 기구 8건 가장많아 대책 시급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한나라당 정미경 의원(수원 권선구)이 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2004년~08년 6월, 연도별 의료기기 부작용 보고 현황’에 따르면 의료기기의 부작용 사례가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 현황에 의하면 2004년 의료기기 부작용 보고 제도가 도입된 후, ’04년 1건, ’05년 13건, ’06년 25건이 보고되었던 의료기기 부작용은 ’07년 76건으로 급증하고 금년 상반기에만 이미 67건이 보고되었다.

특히 가장 많은 부작용이 보고된 품목은 인공유방으로 ’07년에는 37건, ’08년 상반기에만 49건의 부작용이 발생했는데, 이중 동일 회사 제품의 부작용이 ’07년 33건, ’08년 45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많은 부작용이 보고된 품목 스텐트(혈관 확장용 기구)는 ’05년 7건, ’06년 20건, ’07년 25건, ’08년 상반기에도 8건의 부작용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정미경 의원은 “가장 많은 부작용이 발생한 두 품목은 모두 인체 내에 시술된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하다”며, “의료기구 허가시 부작용 및 사용시 주의사항에 해당 부작용들이 등재되어 있다 하더라도 부작용의 중복·빈발 시에는 일시 판매를 중지시키고 조사하는 등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조치를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