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2시30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의 한 주거용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이곳에 살고 있던 A(45·여) 씨가 숨지고 A씨의 남편이 크게 다쳐 인근 동국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불은 12㎡ 규모의 컨테이너를 모두 태운 뒤 2천여만 원의 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A 씨 부부가 만취 상태에서 부부싸움을 하다 LP가스 차단밸브를 열어 순간적으로 착화돼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