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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2015 세계U대회 유치 본격화

용인시 준비기획단 공식발족 … 경기장·숙박시설 등 로드맵 제시
대구 등 개최지 방문연구 통한 인프라 활용준비

<속보>용인시가 2015년 세계유니버시아드대회(이하 세계U대회)를 유치하기로 하고 기본조사 등 준비작업에 돌입한 가운데(본보 9일자 1면 보도) 유치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시는 자체조사결과를 토대로 이달 내에 시와 대학, 체육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유치준비기획단을 공식 발족하고 유치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유치전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15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시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 가맹 170개국 1만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2015년 세계U대회 유치를 위해 진행한 자체 기본조사 등을 토대로 유치준비기획단을 조직, 가동키로 했다.

시는 시 관계자와 대학, 체육계 관계자 등 20여명 안팎이 참여하게 될 유치준비기획단의 가동을 통해 U대회 개최에 필요한 각종 경기장과 선수촌, 호텔 등 숙박시설, 안전, 수송, 미디어 등에 대한 세밀한 검토와 로드맵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구를 비롯한 세계U대회 개최지에 대한 방문과 연구, 분석 등을 통해 대회 유치는 물론 향후 성공적인 개최와 인프라 활용, 경제 분석 등에 대해서도 부족함없이 준비할 방침이다.

시는 유치준비기획단의 활동과 함께 거물급 체육인과 정치인, 사회 원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유치위원회의 활동이 세계U대회 유치를 위해 필수적이라는 판단하에 유치위원 선정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서정석 시장은 “2015년 세계U대회 유치 준비가 알려진 이후 시민들의 격려와 성원이 쇄도하고 있는 상태”라면서 “83만 시민과 함께 반드시 2015년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유치준비기획단이 조속한 시일 내에 발족해 활동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시장은 또 “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시민체육공원, 기흥호수공원 등의 조속한 사업 진행과 단국대, 용인대, 명지대, 경희대 등의 풍부한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세계U대회의 역사를 새로 쓸 것”이라며 “경기도 최초의 세계종합대회 유치로 시민 화합과 시 발전의 새로운 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박태환, 최민호, 임수정 등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은 물론 이번 베이징올림픽 한국선수단장을 역임한 김정행 용인대 총장 등의 활동은 2015년 세계U대회 유치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준비기획단 활동과 함께 거물급 유치위원, 유치홍보대사 등이 조만간 직간접적으로 유치전에 본격 가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2015년 하계U대회를 개최하게 될 경우 인구 120만명의 경기남부대표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최소 1조원 이상의 부가가치와 1만명 이상의 고용효과가 발생할 것이란 예상속에 체육인프라는 물론 도로, 교통 등 기반시설 확충을 뒷받침할 세계U대회 관련 연구용역 등을 빠른 시일내에 발주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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