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도심경관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메밀 꽃밭을 조성, ‘도심속 메밀꽃 향기체험’ 행사를 18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
18일 고양시 덕양구에 따르면 이번에 메밀꽃 향기 체험행사가 개최되는 이 부지(덕양구 화정2동 1003번지)는 어린이 나라 예정부지로써 약 1만6천500㎡의 규모로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메밀밭과 국화길을 조성했으며 화정 2동 주민들이 직접 나서서 주변 미관정리를 한 결과 가족과 연인들이 도심 속에서 추억을 만들고 즐길 수 있는 명소로 변모, 거듭 태어나게 됐다.
특히 메밀 꽃밭은 자연을 가까이 하기 어려운 도시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는 자연체험 학습의 공간이 될 뿐만 아니라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소설에 등장하는 메밀 꽃밭을 직접 보고 상상할 수 있는 문화체험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가족과 연인들이 메밀 꽃밭에서 아름다운 가을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며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는 사진촬영 장소로 적극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