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덕일)은 관할 낙도보조항로인 덕적진리-울도항로와 석모하리-서검항로의 신규사업자로 에이치엘해운(주)과 삼보해운(주)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자 선정은 국토해양부가 이제까지는 선사를 지정, 운영해 오던 방식(취항명령제)에서 경쟁 입찰에 의한 방식으로 변경함에 따라 인천지역 3개 낙도보조항로 중 2개 항로에서 먼저 실시됐다.
또 나머지 1개 항로는 인천-대난지도 항로에 대해 선박매입이 마무리 되는대로 오는 10월 중 입찰공고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덕적도 외곽 도서를 운행하는 진리-울도항로는 (주)에이치엘해운 외 3개사가 하리-서검항로는 (주)삼보해운 외 2개사가 입찰에 참여했다.
따라서 지난 18일 외부평가위원회를 구성, 입찰가격, 사업계획의 타당성, 재무건전성, 행정제재여부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주)에이치엘해운(진리-울도)과 (주)삼보해운(하리-서검)이 낙도보조항로 운영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선정된 두 업체는 이번말까지 인천지방해양항만청과 3년 계약을 체결하고, 내달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