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 2010년까지 15개소의 벤처 집적시설을 설치하기로 하고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는 ‘1시1벤처 집적시설’을 원칙으로 올해부터 3년간 매년 5개소 씩 벤처 집적시설을 설치하기로 하고 시·군들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벤처 집적시설 지원대상은 건물의 임차 또는 공공건물의 리모델링 후 벤처빌딩을 운영하고자 하는 도내 시·군들이다.
도는 벤처 집적시설 1개소에 기존 1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던 것을 내년부터 지원을 확대해 20억원 씩 지원할 계획이다.
30일 마감 시한인 벤처 집적시설 설치 신청 현황은 현재 부천시 등 4개 시·군이 신청한 상태다.
도는 이와 함께 안양, 고양, 의정부시 등에서 운영 중인 경기벤처빌딩을 해당 시로 이관하는 방안도 협의 중에 있다.
경기벤처빌딩 수원센터는 올해 2월 수원시에 이관했다.
도 관계자는 “벤처 집적시설은 입주업체들간 기술 교류 등 업체 편의는 물론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도 나타나고 있는 만큼 지역경제활성화 차원에서도 ‘1시1벤처 집적 시설’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