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덕일)은 지난 8월 인천항 국제여객수가 7만3천962명(누계 47만4천56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만8천146명에 비해 16%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항로별로 보면 인천/천진이 5천296명으로 44%가 감소됐고 인천/위해(7천64명, 43% 감소), 인천/석도(5천934명, 38% 감소), 인천/진황도(3천316명, 36% 감소), 인천/영구(4천639명, 19% 감소), 인천/연운(5천697명, 13% 감소), 인천/단동(1만2천336명, 6% 감소), 인천/청도(9천931명, 5% 감소)항로가 뒤를 따랐다.
그러나 인천/연태항로(8천567명, 67% 증가)와 인천/대련(1만1천182명, 6%증가)항로의 경우에는 여객이 증가했고 연태항로도 중국 단체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련항로의 경우에는 동 항로가 동북 3성의 교통중심지이어서 중국교포들의 왕래가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