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중이 제17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남자 중등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이천중은 2일 서울 태릉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남중부 공기소총 단체전 결선에서 권세호-황승민-김강민-장원혁이 조를 이뤄 출전해 합계 1천744점을 쏴 조항진-김태곤-박성호-김근우 조가 나선 고양 한수중과 동률을 이뤘으나 마지막 6시리즈 합계에서 292점을 기록, 290점에 그친 한수중을 2점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중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황현진-이아령-이지현-김예솔(한수중) 조가 합계 1천159점으로 김혜빈-최지은-이나영-허소영(반송여중·1천169점) 조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고, 여고부 50m 소총복사 단체전에서는 김진옥-이민아-강주희(경기체고) 조가 합계 1천744점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또 남·녀 중등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조항진(한수중)과 김은총(수원 천천중)이 각각 588점과 392점을 기록하며 2,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