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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최다 15연승…1위 확정

내셔널 후기리그 노원험멜전 하정헌·고재효 골로 2-0 누르며 축배

거침없는 연승행진을 질주중인 수원시청이 2008 내셔널리그 후기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수원시청은 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후기리그 10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12분 하정헌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25분 고재효의 추가골에 힘입어 노원험멜에게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후기리그 10전 전승(승점 30)을 거둔 수원시청은 남은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지으며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또 전기리그 9라운드부터 후기리그 10라운드까지 연승행진을 질주한 수원시청은 종전 최다 연승 기록을 15연승으로 다시 한번 갈아 치웠다.

수원시청은 다음달초 전기리그 2위인 부산교통공사와 챔피언결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올해 내셔널리그는 전·후기리그 1·2위 4개 팀이 4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자끼리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전반 12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한동혁이 찔러준 공을 하정헌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노원험멜의 골망을 갈라 1-0으로 앞서 나간 수원시청은 후반 25분 고재효가 상대 문전 혼전 중 오른발 슈팅으로 다시 한번 노원험멜의 골망을 흔들어 승부의 쐐기를 밖았다.

한편 안산할렐루야는 울산현대미포조선과의 원정경기에서 9골을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5-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전반 2분과 25분 상대 고범수와 정재석에게 연속골을 내준 안산할렐루야는 전반 30분과 35분 박한웅과 이주상의 릴레이포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전반 40분 울산현대미포조선의 자책골로 3-2로 승부를 뒤집은 안산할렐루야는 후반 31분과 38분 이성길이 잇따라 추가골을 터뜨려 짜릿한 역전극의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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