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앞 바다에서 지난 9월 한달동안 모두 195건의 해상사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인천해양경찰서(총경 정갑수)에 따르면 195건의 해상사건, 사고를 분석한 결과 조업 중인 선박과 의료진이 없는 낙도와 섬 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등이 29건이며 서해특정해역 불법조업 통발어선검거가 72건이라고 밝혔다.
구체적 내용으로는 긴급구호활동 29건(15%), 선박 기관고장사고 예인구조 20건(10%), 무인암초 낚시 객 및 갯골 고립자, 레저활동사고 구조 16건(8%), 기타 연안 익수자 발생사고등 58건(30%), 서해특정해역 불법조업 통발어선검거 등이 72건(37%)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해경 관계자는 지난 9월 응급환자가 많이 발생된 사실은 이상고온 현상으로 인한 복통증세와 낙상으로 인한 골절, 열상 등의 사고가 대부분으로 이들 환자들은 해경 경비함정으로 후송과 긴급환자는 헬기로 구조됐다고 말했다.
레저보트 사고는 인천시 중구 용유동 소재 왕산리 부근 해상과 덕적도 부근 풍도 앞 해상에서 기관고장과 엔진고장으로 발생한 것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은 본격적인 꽃게 잡이 조업이 재개된 시기로 서해 특정해역에서 불법조업어선이 많았으며 이를 단속한 결과 특정해역 무단진입 조업 어선 61척, 기타 조업구역 위반어선 4척 등 모두 72척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조업질서를 확립를 위해 경비함정을 증가배치 집중 단속 활동을 실시하고 앞으로도 특정지역을 중심으로 경비함정을 증가 배치, 우리 해상주권 수호를 위해 외국 불법조업어선 나포 활동과 아국 어선들에 대한 불법조업 행위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