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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내·외 맹포격’ 가볍게 2연승

정선민·강영숙 등 맹활약
신세계 상대 71-54 대승

안산 신한은행이 부천 신세계를 꺾고 개막 후 2연승을 내달렸다.

신한은행은 6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한 강영숙(12점·20리바운드)과 정선민(18점·11리바운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김지윤(13점)과 양지희(12점)가 버틴 신세계에게 71-54(13-16, 21-10, 21-13, 16-15)로 승리를 거뒀다.

1쿼터에서 13-16으로 뒤진 신한은행은 2쿼터에서 상대 공격을 10점으로 봉쇄한 뒤 21점을 쓸어 담으며 경기 흐름을 되돌렸다.

신한은행은 2쿼터 초반 전주원의 자유투와 이연화의 3점포, 김연주의 미들슛 등으로 연거푸 8점을 쓸어 담으며 단숨에 21-18로 역전 시킨 뒤 김연주의 3점슛 2개와 정선민의 골밑 슛을 엮어 32-26, 6점차로 앞서 나갔다.

상승세를 탄 신한은행은 3쿼터에 들어서도 다시 한 번 신세계에게 맹포격을 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진미정의 3점포를 시작으로 이연화와 정선민이 중거리 슛을 성공시켜 쿼터 시작 3분여만에 43-26으로 달아난 신한은행은 이어 이연화와 정선민이 내·외곽에서 3점슛과 미들슛을 잇따라 림에 꽂아 넣어 49-28로 점수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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