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의 ‘도자옥션’ 행사가 관람객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도자옥션은 광주시 도예인들이 제작한 도예품을 경매형식으로 판매하는 행사로 시중가에 비해 50~70%가량 저렴한 가격에 최고수준의 작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
판매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되며 모든 작품은 도예인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것이라 행사에 의미를 더하고 있다.
도자옥션은 축제기간(9월26일~10월12일) 중 주말과 휴일 오후 3시부터 1시간동안 진행되며 매 행사마다 10점의 도예품이 판매된다.
지난 4일 행사를 통해 판매가 30만원 상당의 도자기를 8만원에 구입한 손모씨(서울 송파구)는 “저렴한 가격에 좋은 작품을 구입하는 즐거움과 경매를 통해 느낄 수 있는 짜릿함, 불우이웃을 돕는 따뜻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