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선수단전력집중분석
2. 체급종목(유도, 우슈, 레슬링, 태권도, 복싱, 씨름, 보디빌딩)
급종목은 해마다 고른 전력을 앞세워 도의 종합우승 달성에 결정적인 기여를 해왔다. 그러나 기록종목이나 단체종목에 비해 타 시·도의 견재가 심한데다 심판들의 편파판정 및 선수들 개개인의 당일 컨디션, 상대 선수 등이 변수로 작용해 객관적인 전력을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도 체급종목은 올해 전통적인 ‘효자종목’ 유도가 10연패에 도전하며 역대 최강의 전력을 보유한 씨름이 2연패를 목표로 한다. 또 지난대회에서 노메달 수모를 당했던 보디빌딩은 명예회복에 나서며 우슈와 레슬링, 복싱, 태권도도 종목 정상을 노리고 있다.
종목 10연패가 사실상 확실시 되고 있는 유도는 금메달 11개 획득을 목표로 하며 남고부 박종민(의정부 경민고)·이승수(경기체고), 남대부 김성민·김영주·김원중·김주진(이상 용인대), 남일반 류진병·황희태(이상 수원시청)·송대남(남양주시청) 등이 강력한 금메달 후보다.
금 5, 은 2, 동메달 3개에 역대 최다인 2천100점 이상을 획득해 종목 2연패 달성에 나서는 씨름은 고, 대, 일반부의 전력이 어느 한곳 빠짐없이 정상에 올라있다는 평가다. 고등부 최정만(수원농생고)과 대학부 김지훈(용인대), 일반부 우형원(용인백옥쌀)·이주용·윤정수(이상 수원시청) 등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도와 함께 경남, 서울, 광주, 경북 등이 종목 우승을 향해 혼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레슬링은 금 8~9개를 목표로 3년만에 정상 탈환에 나선다. 고등부 김경우·송관석(이상 평택 안중고)·최영진(경기체고), 남대부 이승철·이얼(한체대)·이윤석(용인대), 남일반 김광석(수원시청)·윤영진(부천시청), 여일반 김희정(부천시청)·윤소영(성남시청) 등이 종목 우승에 힘을 보탠다.
또 지난해 편파판정에 휩싸이며 아쉽게 종목 우승을 내준 복싱은 남고부 연성모(경기체고)와 남대부 김대성(한체대), 남일반 이태경(수원시청)의 금메달 획득이 유력시 되며 우슈 남일반 정성훈과 차준열(이상 수원시체육회), 태권도 여고부 서소영과 이수지(이상 효성고), 보디빌딩 남고부 김진우(의정부 광동고)와 정민준(고양 주엽고)도 금메달에 근접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