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광명시)와 농심갤로그(안성)가 2008 경기사랑축구리그 직장리그에서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했다.
직장리그 2조 1위로 본선에 합류한 기아자동차는 지난 5일 용인대축구장에서 열린 8강전에서 매일유업(평택)을 2-0으로 완파하며 4강에 안착했다.
농심갤로그도 유성운수(남양주시)와의 8강전에서 전·후반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합류, 오는 26일 기아자동차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지난달 28일 수원 만석공원 구장에서 열린 직장리그 조별예선에서는 중부경찰서(수원시)이 서진산업(화성시)을 1-0으로 제압하며 1조 1위로 본선 16강에 올랐고, 시설관리공단(안성시)과 삼성반도체(화성시), 중외제약(화성시)도 나란히 조 선두를 기록하며 16강이 겨루는 본선에 합류했다.
또 10월3일 수원만석공원 구장을 비롯한 6개 구장에서 일시에 진행된 지역리그에서는 이천(이천시)과 남부(안양시)가 1조 1, 2위로 본선 16강에 진출했고, 광주(광주시)와 광인(광주시)도 2조 1, 2위를 기록하며 16강에 안착했다.
또 3조 양평(양평시)·사계절(의왕시), 4조 뱀수(광명시)·용현(의정부시), 5조 행일(고양시)·양촌(김포시), 6조 금당(군포시)·문원(과천시), 7조 천현(파주시)·고창(김포시), 8조 피닉스(안양시)·계성(평택시)도 조 1, 2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했다.
한편 지역 및 직장리그 16강과 8강전은 10월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과 용인대축구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