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가 ‘환경관리모범공사장’ 선정을 위한 평가에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명예환경통신원들을 참여시켜 호응을 얻고 있다.
9일 일산서구에 따르면 구는 환경파수꾼으로 활동하는 명예환경통신원에게 개별 비산먼지발생사업장의 환경관리수준을 평가하도록 한 후 그 결과를 반영해 ‘환경관리모범공사장’을 선정하고 있다.
평가에는 명예환경통신원 5명 이상이 참여하도록 하고 건축연면적 1만㎡ 이상의 대규모 공사장을 대상으로 매 분기마다 실시한다. 주요 평가항목은 ▲세륜 시설·방음벽 등 비산먼지 및 소음발생 억제시설 설치·가동실태 ▲청소인력 배치 및 공사장 주변도로 청결 상태 ▲환경피해 저감시책 추진 등이다.
구 관계자는 “명예환경통신원들의 평가결과를 토대로 공사장별 민원발생 현황과 행정처분 내역을 반영, 환경관리모범공사장을 선정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환경관리모범공사장에 대해서는 지정증을 수여한 후 정기점검 면제, 환경부장관 표창 상신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영숙 구청장은 “주민들이 행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한층 더 쾌적한 도시를 만들 수 있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주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