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단체종목(축구·야구·농구·배구·핸드볼·럭비·하키·세팍타크로·소프트볼·펜싱·검도·테니스·탁구·정구·골프·배드민턴·승마·체조·요트·볼링·근대5종·철인3종·스쿼시)
단체종목은 기록종목과 체급종목 등에 비해 배점이 가장 크며 1회전 통과시 종별에따라 100~400점까지 점수를 획득하게되 매 경기가 사실상 결승과 다름없다. 특히 이번 체전에서 도 단체종목은 초반부터 종목 우승을 타투는 팀들과 맞붙은 팀들이 많아 이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도의 종합우승을 달성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
도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탁구가 7연패에 도전하는 것을 비롯해 테니스가 4연패, 펜싱과 스쿼시가 3연패, 근대5종이 2연패에 달성을 목표로 하며 축구·야구·정구·배구가 각각 2년만, 검도·농구가 4년만에 정상 탈환에 나선다.
단체종목 중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종목은 단연 농구다. 4년만에 종목 우승에 도전하는 농구는 4개 종별 전체에서 메달이 유력시 된다. 최강의 전력을 보유 중인 남고부 수원 삼일공고와 여일반 용인대의 금메달이 확실시 되며 여고부 수원여고와 남일반 명지대 역시 강력한 후승 후보다.
‘효자종목’ 탁구는 남고부 부천 중원고와 여대부 용인대가 금메달이 유력시 되고 있으나 여고부 이천양정여고와 남대부 경기대, 남·녀 일반부 선발팀 모두 초반부터 강팀들과 결전을 벌여 고전이 예상된다.
테니스 역시 여대부 명지대와 남고부 연천 전곡고만이 결승진출이 유력시 되고 있어 종목우승 4연패 달성이 순탄하지 만은 않을 전망이다.
또 대구·인천과 함께 3파전을 펼칠 것으로 보이는 스쿼시는 여고부 송선미(안양 백영고)와 여일반 박은옥(도스쿼시연맹)의 금메달이 유력시 되는 사운데 남고부 박장남(용인 구성고)과 남일반 이건동(도스쿼시연맹)의 활약 여부에 따라 종목 3연패 달성의 향방이 가려진다.
금메달 5개를 목표로 하는 펜싱은 화성시청이 나서는 남일반 에페와 플뢰레 단체전, 성남여고가 출전하는 여고 플뢰레 단체전에서 금메달 획득이 유력하며 6년만에 정상 탈환에 나서는 하키는 여고부 태장고와 남일반 성남시청이 금메달에 근접해 있다.
이외에 체조는 국가대표 한별(경기체고)과 구선화(광명 충현고)가 여고부 2단평행봉과 에어로빅에서 금메달에 나서며 배드민턴에서는 남고부 개인전 이동근(광명북고)과 고등부 혼합복식 김기정(광명북고)-엄혜원(포천고) 조의 금메달이 유력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