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한국전자산업대전이 지난 14일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 서효원 경기도 행정2부지사 및 국내외 전자업계 주요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막을 올렸다.
경기도와 지식경제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자산업진흥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전자전(KES)과 국제반도체대전(i-SEDEX),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IMID) 등 3개 전시회가 ‘한국전자산업대전’으로 통합해 17일까지 4일 동안 진행된다.
한국전자산업대전에는 25개국 850여개 업체가 참여해 향후 아시아 5대 전시회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전시회에는 세계 최대 용량의 256GB SSD 반도체, 세계 최초 0.08㎜ 두께의 박막 필름 스피커 등 첨단 IT 기술이 소개된다.
특히 친환경 LCD TV , 적외선 LED 카메라 등 환경친화적이고, 에너지를 절감하는 향후 녹색성장을 주도할 제품들도 다수가 출품됐다.
16일부터는 주요 해외 기업을 초청하는 무역상담회와 국제 평판디스플레이 표준화 포럼, 시스템반도체 콘퍼런스 등 부대 행사도 개최된다.
한편 경기도는 ‘한국전자전’을 세계적 수준의 국제 전시회로 육성키 위해 2005년부터 개최 장소를 킨텍스로 옮겨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으며 지난해 한국전자전에는 630개사가 전시회에 참가하여 24억6천100만달러의 상담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