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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화끈한 ‘골잔치’

월드컵 亞 최종예선전 UAE 경기 4-1 대승

허정무호가 가을 하늘에 화려한 골폭죽을 수놓으며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해 힘찬 걸음을 내딛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에서 2골을 터뜨린 이근호와 박지성, 곽태휘(이상 1골)의 릴레이 포에 힘입어 한 골 만회에 그친 중동의 ‘복병’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4-1로 완파했다.

이로써 1승1무(승점 4)를 기록한 한국은 동률인 북한과 사우디아라비아를 골득실차(한국 +3, 북한·사우디 +1)로 따돌리며 B조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허정무호는 다음 달 19일 ‘천적“ 사우디 아라비아를 상대로 원정 3차전에 나선다.

정성훈과 이근호 투톱을 내세워 초반 부터 상대를 강력히 압박하며 경기를 주도한 한국은 전반 20분 이청용의 침투 패스를 받은 이근호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어 1-0으로 앞서 나갔다.

일찌감치 첫 골을 터뜨리며 대량 드점을 예고한 한국은 이어 전반 25분 캡틴 박지성이 상대 수비수의 볼을 머리로 가로 챈 뒤 그림같은 오른발 슛으로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2-0으로 후반에 들어선 한국은 후반 26분 수비수 조용형의 실수로 상대에게 한골을 헌납했으나 후반 35분 박지성의 패스를 받은 이근호가 또 다시 오른발 땅볼슛으로 UAE의 골망을 흔들어 승부의 쐐기를 밖은 뒤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4분 곽태휘가 헤딩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려 4-1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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