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정발산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정발산동 소재 닥밭공원 및 저동초등학교 교정에서 ‘제1회 정발산 저전(楮田)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문화제는 주민자치위원회 주최로 고양시 관내 초등학생들이 그림, 글짓기, 한글서예, 종이죽 만들기 등의 4개 종목에 참여해 실력을 겨루게 되며 전주대학교 한지산업공예학과의 도움으로 직접 종이 생산과정, 천연염색 과정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참여마당도 운영한다.
참여를 원하는 초등학생은 학부모가 직접 주민 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031-90-6605) 및 팩스로도 접수가 가능하다.
행사를 주관한 오진도 주민자치위원장은 “저전(楮田)이란 과거 정발산동에 닥나무가 무수히 많아 닥밭이라 불렸으며 현재 저동 초·중·고교의 이름도 닥나무가 많다하여 붙여진 마을이름에서 유래된 명칭이다”라며 “이번 행사가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